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RF머트리얼즈가 강세다.
중국 정부가 미국의 고성능 반도체 대중 수출규제에 대해 즉각 반격에 나선 영향이다. 중국은 미국의 인공위성이나 우주용 '태양전지'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갈륨소재에 대한 전면 통제에 나선다.
RF머티리얼즈는 4일 오후 13.16% 오른 6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의 군사용 첨단 반도체 생산능력 제한을 위해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HBM(고대역폭메모리) 제품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군 현대화와 연관된 기업 140개를 수출규제 명단에 추가했다.
중국은 곧바로 이에 대한 강력대응을 실시하고 있다. 갈륨은 빠른 처리속도가 필수인 반도체와 LED(발광다이오드), 태양광 패널을 제조하는데 꼭 필요한 소재다. 중국이 전세계의 생산량 98%를 차지하고 있다. 게르마늄 역시 반도체 제조 필수 소재로써 광섬유와 적외선 광학장비, 우주용 '고효율 태양전지' 제조에 반드시 꼭 필요하며 중국 점유율이 60%에 다다르는 소재다.
이로써 중국은 미국의 군수산업과 우주산업에 압박을 가하는 모양새다. 중국이 갈륨과 게르마늄을 통제할 경우 군사용 통신장비나 우주기술, 미사일 유도시스템 생산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RF머트리얼즈는 중국의 전면통제에 포함 반도체 및 태양전지에 쓰이는 질화갈륨(GaN) 전력소자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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