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휩쓴 계엄령에 소셜미디어 '들썩'…게시글 수백만개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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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휩쓴 계엄령에 소셜미디어 '들썩'…게시글 수백만개 쏟아져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12월 04일 10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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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령' 실시간 트렌드 1위…비상계엄 관련 오픈채팅방도 다수 개설
"텔레그램 가입" 움직임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3∼4일 포털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혼란과 우려를 표하는 누리꾼들의 게시글이 쏟아졌다.

4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 따르면 '비상계엄'과 관련된 게시물은 80만개를 넘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국회의원'(약 14만개), '우리나라'(5만6천개), '가짜뉴스'(약 4만개) 같은 계엄과 관련된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1~5위를 차지했다.

엑스에서만 계엄 관련 게시글 100만여 개가 쏟아진 것이다.

구글에서도 11시간 전부터 현재까지 '계엄령'이 실시간 트렌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구글 트렌드
[구글 캡처]

카카오톡에는 비상계엄과 관련한 오픈 채팅방이 다수 개설됐다. '윤석열', '계엄', '비상' 등을 해시태그로 내건 채팅방에서 시민들은 계엄 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포털인 네이버에도 사람이 몰리며 한때 카페 접속과 뉴스 댓글 달기 등 일부 기능에 장애가 발생했다가 현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네이버는 갑작스러운 트래픽 증가로 인해 장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계엄 선포에 포털 장애가 겹치면서 불안감이 높아지자 텔레그램 가입자도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에 서버를 둔 만큼 계엄 상황에서도 가족 및 지인들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시민들은 SNS에서 '텔레그램 가입 꼭 해라', '혹시나 해서 텔레그램 방을 만들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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