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태림포장, 軍 레이더 안잡히는 '스텔스 드론' 전격 도입…골판지 국내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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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태림포장, 軍 레이더 안잡히는 '스텔스 드론' 전격 도입…골판지 국내1위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12월 03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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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태림포장이 강세다.

우리 군 당국은 현재 소형 골판지 드론 도입과 관련해 막바지 입찰을 진행 중이다. 해당 드론은 대당 약 500만원 상당으로 '수천억' 전투기 파괴가 가능한 골판지로 제작한 '스텔스 드론'이다.

상반기 중 드론작전사령부에 실전 배치할 방침으로 골판지 원지 제조 국내 1위인 태림포장이 주목받고 있다.

3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태림포장은 전 거래일보다 7.27% 오른 21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골판지 드론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찰 및 공격에 사용해 경제성과 작전적 효율성 등이 모두 입증된 것으로 평가된다.

종이드론인 골판지 드론은 대당 500만원으로 수천억 전투기를 파괴할 정도로 우크라이나전에서 거시아 공군기지 공격으로 효과를 입증했다.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러시아 쿠르스크 내 공군 비행장을 공격해 수호이(Su)-30 등 전투기 5대를 파괴하고 미사일 발사대와 S-300 방공시스템 일부도 타격했다고 밝혔다. 파괴된 전투기 가격만 해도 2000억 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우리 군 당국도 우크라이나의 골판지 드론 운용 사례를 심층 분석한 뒤 드론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북한이 최근 골판지 드론으로 정밀 타격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대남 협박에 나서는 등 드론을 활용한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점도 골판지 드론 도입이 시급한 이유로 거론된다.

우리 군이 내년 초부터 납품받을 골판지 드론은 호주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드론과 비슷한 대당 500만 원 안팎의 저가로 전폭 2m, 길이 1.5m의 소형이다. 군은 우선 북한 전방 지역 군사기지 등을 밀착 감시할 수 있는 정찰용 드론 100여 대를 초도 납품받아 실전 배치한 뒤 추후 그 수량을 대폭 늘려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판지 드론은 골판지의 특성상 레이더에 반사되는 신호가 거의 없어 탐지가 매우 어렵다. 이런 성능으로 전장의 실전용 소형 스텔스기로 불리는 만큼 유사시 이를 적진에 은밀히 침투시켜 내부 군사 정보나 표적 정보를 수집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골판지 박스 포장재 생산기업 태림포장은 국내 1위 골판지 제조 기업이다. 또한 가벼운 고강도 경량 골판지를 제조해서 골판지 드론 제작에 최적제작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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