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태국 홍수 피해의 여파로 지난해 12월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K-IFRS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12월에 24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전년 같은 달의 818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은 1조2472억원으로 12.0% 늘었으나 당기순손실은 54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삼성화재가 일본 보험사와 스와프를 통해 참여한 태국 보험 시장에서 대홍수 피해가 발생하면서 970억원에 가까운 손실을 떠안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는 당기순이익이 858억원 흑자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3% 증가한 3조6510억원이었다.
한편 동부화재는 지난해 3분기에 전년 동기의 801억원보다 26.2% 증가한 1011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냈다.
동부화재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4101억원과 1525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2.4%와 14.5% 늘어났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3분기에 영업이익이 12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0.2% 늘었다. 매출은 3조5148억원으로 33.1%, 당기순이익은 884억원으로 148.7% 증가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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