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에스켐(대표이사 하홍식, 염호영)이 7~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 결과, 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에스켐이 11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국내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 됐다. 이번 청약에서는 48만7500주 모집에 총 3659만552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청약 증거금은 약 1830억 원으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75대 1을 기록했다. 앞서, 에스켐은 지난 5일 공모가를 1만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14년 설립된 에스켐은 OLED 소재 합성·정제 전문 기업으로, 주요 사업 분야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핵심 소재 공급이다.
OLED 유기소재의 합성·정제 과정은 고도의 품질 관리 능력이 요구된다. 에스켐은 ▲최고의 연구인력 보유 ▲최적화된 제조설비 확보 ▲다양한 유기층 공급 역량을 통해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방어하면서 합성·정제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회사는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진입이 어려운 소재 분야에서 설립 10년 만에 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하며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244억원, 영업이익 19억원, 2024년 상반기에는 매출액 160억원, 영업이익 16억원으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스켐 염호영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OLED 소자 평가 기술을 도입해 소재 공급 Total Solution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하며 "에스켐 기업공개(IPO) 절차에 함께해주신 모든 투자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에스켐은 오는 18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으로,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