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진보현 기자 |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결혼 상태와 우울증 위험 간의 연관성을 밝혀낸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마카오 폴리테크닉대학교를 비롯해 중국 칭화대, 창즈의대, 홍콩대, 말레이시아 INTI 국제대, 미국 하버드 공중보건대학원이 참여한 공동 연구팀에 의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 미혼자는 기혼자에 비해 우울증 증상이 나타날 위험이 79% 높았으며, 이혼이나 별거 중인 사람은 99%, 사별한 사람은 64% 더 높은 우울증 위험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7개국 10만 6,556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성별, 학력, 소득 수준에 따른 차이가 존재했으며 특히 한국은 미혼자의 우울증 비율이 다른 동양 국가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듀오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결혼과 정서적 건강의 관계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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