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컨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정부가 군사용 통신망 강화를 위해 상업용 저궤도 위성(Low Earth Orbit, LEO) 기반 우주인터넷 서비스를 대규모로 확충한다.
이에 스페이스X와 휴대폰에 직접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성을 발사한 컨텍이 주목받는다.
컨텍은 5일 오후 1시16분 현재 8.06%오른 10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3년에 출범한 '저궤도 위성 기반 서비스(PLEO)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우주인터넷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인 미군은 스타링크와 같은 상업 서비스를 군용으로 활용하며 그 수요가 예상치를 크게 초과한 상태이다. 저궤도 위성 기반 서비스 예산이 1년만에 10배가 증가했다.
미군의 우주인터넷 의존도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우주인터넷에 대한 투자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카이퍼 등 경쟁 서비스의 등장 역시 미군의 옵션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현재 미군은 스타링크의 군사용 서비스인 '스타실드(Starshield)'에 가장 많은 PLEO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컨텍은 스페이스X와 협력하며 미국 아마존 및 스웨덴우주공사(SSC)등도 협력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다.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은 "스페이스X, 원웹 등의 민간 우주 기업들이 위성 발사를 늘리면서 지상국 네트워크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에 의해 건설되고 있는 저궤도 위성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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