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지훈 기자]](/news/photo/202410/616979_531497_233.jpg)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태영건설이 자본잠식으로 정지됐던 주식 거래가 상장 유지 결정에 7개월여 만에 재개된 첫날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18분 기준 태영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1000원(21.28%) 오른 5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태영건설의 상장 유지를 결정하고, 이날부터 태영건설 주권의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된다고 공시했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13일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후 태영건설은 산업은행과 기업개선 계획을 위한 이행약정(MOU)을 맺고 기업 정상화 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고 지난 6월에는 주식 감자와 주 채권의 출자전환 및 영구채 전환 등을 통한 자본 확충에 나섰다.
태영건설은 "투자자 및 시장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기존의 재무 구조 개선 계획 이행 외에 안정성 높은 공공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 실적 개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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