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성수 기자 | 하나증권은 24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6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5조6851억원,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1304억원을 기록했다"라며 "영업이익이 부진했던 이유는 기판 소재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 대비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스플레이 부문의 수요 둔화와 스마트폰향 패키지기판의 매출액 증가폭이 예상 대비 부진했다"라며 "일회성 비용도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실적 부진과 전망치 하향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역대 최저 수준에 달한 주가순자산가치(PBR)을 감안하면 하락 폭은 제한적"이라며 "아이폰16 시리즈 판매량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가 단기 주가 상승 가능성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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