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다층적 네트워크 구축해 경제안보 강화할 것"
상태바
한덕수 총리 "다층적 네트워크 구축해 경제안보 강화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4 국민미래포럼' 축사…"연대·공조, 불확실성 시대 극복 '안전핀'"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이승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는 세계 각국과 다층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의 경제 안보를 한층 더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열린 '2024 국민미래포럼' 축사에서 "정부는 자유, 인권, 법치 등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연대와 공조는 지금의 불확실성 시대를 극복해가는 확실한 안전판이 될 수 있다"며 "우리나라는 이제 민주주의, 경제 규모, 국방력, 문화 역량 등 모든 면에서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주의의 확산 속에 공급망 갈등을 비롯해 글로벌 경제 안보 지형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유럽과 중동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은 국제사회의 지정학적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면서 "이러한 대외불확실성과 지정학적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대와 공조를 통한 국익의 극대화를 위해 '통상정책 로드맵'을 발표, 전 세계 GDP의 90%까지 FTA 영토를 넓혀 세계에서 가장 넓은 경제운동장을 확보하기로 했다"며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등 첨단산업에 꼭 필요한 핵심 광물과 에너지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계 각국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초불확실성의 파고를 넘어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