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iM중권은 17일 팬오션에 대해 안정적안 실적이 지속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00원을 유지했다.
중국은 지난달 24일 지준율 인하, 유동성 공급 등의 경기부양책을 발표한데 이어 최근에는 지방 정부의 미분양 주택 매입 내용이 담긴 추가 부양책을 발표했다
배세호 연구원은 "최근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에도 주가 반등은 크지 않았는데 부양책 효과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부정적 부동산 지표, 철광석 수요 불확실성이 주가의 업사이드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다만 팬오션의 이익 레벨을 고려할 때 현재의 주가 수준은 극단적인 저평가 부근에 위치해 있어 주가의 다운사이드 역시 매우 제한적이라고 판단하고 중국 부양책의 효과가 실제 확인되면 큰 폭의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배 연구원은 "팬오션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9척의 LNG선 인도가 예정되어 있고, 올해 3분기 3척, 4분기에 3척, 내년에 추가로 3척이 들어올 예정"이라며 "모두 쉘, KGL 등과 장기대선계약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척당 연간 100억원 수준) 증가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NG선의 영업이익 비중도 올해 7.0%에서 내년 17%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선박 구입 비용의 대부분은 선박금융을 이용하여 이자비용 증대도 예상되지만, 안정적인 실적 증가를 이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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