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4일 3분기 실적 발표…시장 전망치 뛰어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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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4일 3분기 실적 발표…시장 전망치 뛰어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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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오는 24일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SK하이닉스가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는 매출 18조382억 원, 영업이익 6조7644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경우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는 긍정적인 관측이 나오고 있다.

상상인증권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9조62억 원, 6조967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서버 대용량 모듈, eSSD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이 확대되면서 D램 매출은 12조6000억 원, 낸드는 5조8000억 원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은 7조 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HBM3E 8단 출하 상승이 이어지면서 D램 평균 판매 가격(ASP)의 상승 폭이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안타증권도 3분기 영업이익으로 7조 원을 예상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범용 D램, 낸드 시장 수요 부진 영향에도 AI 메모리로 각광받고 있는 HBM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위를 바탕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HBM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 AMD 등이 AI 플랫폼에 HBM3E 탑재량을 늘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HBM의 수익 기여도가 함께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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