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동현 기자 | 한신공영이 여름철 혹서기 및 장마철을 앞두고 건설현장의 안전보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대응에 나섰다.
회사는 전재식 대표이사가 직접 주관한 가운데, '폭염 및 우기대비' 현장 안전보건 점검을 17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과 장마에 따른 건설현장 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현장 대응체계를 사전에 점검하고 근로자 보호조치를 강화하기 위한 선제조치다.
전 대표이사는 지난 17일 '아산북부지구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토목공사' 현장에 직접 방문해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 5대 기본수칙(물, 바람·그늘, 휴식, 보냉장구, 응급조치) 준수 여부 ▲우기 대비 붕괴 위험요인(수방계획, 굴착작업, 가설구조물 등) 대비 실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현장에서 전 대표이사는 "건설현장의 특성상 혹서기에는 작업자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공정이나 생산성보다 중요한 것은 근로자의 안전이며, 사전에 대비하고 실천하는 현장 안전관리 문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5대 기본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즉각적인 응급조치와 예방 교육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그늘막, 휴게시설 설치 여부, 온열질환 예방 음료 및 얼음조끼·냉방용품 비치 현황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현장 관리감독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증상 인지법과 응급대응 매뉴얼 교육도 병행됐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혹서기 안전사고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9월까지 주요 현장을 중심으로 폭염 및 장마 대비 안전보건 점검을 강화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 중심의 현장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