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아이폰 16 시리즈에서 종료·재부팅이 반복되는 '패닉 풀'(panic full) 증상이 나타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6일 업계와 외신 등을 종합하면 패닉 풀 증상은 아이폰 16 프로맥스에서 두드러진다.
패닉 풀은 기기의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오류로 발생하는 증상으로, 보통 기기 전원이 자동으로 종료되고 불시에 다시 켜지는 형식으로 나타난다.
네이버 카페 '아사모(아이폰&아이패드&맥 사용자 모임)'에는 관련 증상을 호소하는 글이 14일부터 이틀간 40여 건 올라왔다.
사용자는 기기 설정 애플리케이션(앱) 내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을 선택하고 분석 데이터 탭을 누르면 자신의 기기 오류가 패닉 풀에 해당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잦은 패닉 풀은 리퍼비시(환불된 개봉품 등을 신상품 수준으로 정비해 고장 기기와 교환하는 정책)에 해당된다.
베트남 VN익스프레스 등 외신은 운영 체제(OS) 업데이트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iOS 18 베타 버전 업그레이드 이후 해당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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