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하는 한양학원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KCGI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양학원과 KCGI는 19일 오후 SPA를 체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양측은 지난 6일까지 한양학원과 특수관계인 등의 한양증권 보통주 376만6973주(지분율 29.6%) 인수에 대한 협상을 완료하기로 했지만 계약 세부 조건에 대한 협의가 길어진 탓에 협상 기한을 두 차례 연장했다.
양측이 합의한 주식 인수 가격은 당초 KCGI가 제안했던 주당 6만5000원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KCGI는 SPA 체결 후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대주주 적격성 심사는 신청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완료해야하지만 자료 보강 등을 이유로 연장할 수도 있다.
한양학원은 산하 건설사 한양산업개발 등의 재정난을 해결하기 위해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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