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協, '배달앱 비대위' 발족…배달앱 3사 공정위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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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協, '배달앱 비대위' 발족…배달앱 3사 공정위 신고
  • 안솔지 기자 digeut@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9월 09일 0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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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안솔지 기자 |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소속 가맹본사들이 배달앱들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했다. 

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지난 6일 서울 강서구 협회 회의실에서 '프랜차이즈 배달앱 사태 비상대책위언회 발족식'을 열었다. 

비대위는 발족식에 이은 첫 회의에서 각 사별 현황 및 대응방법, 개선의견, 비대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달 중 배달앱 3사(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공정위에 정식 신고하기로 했다.

배달앱들의 수수료 대폭 인상 행위 등을 독과점사업자의 불공정거래 행위로 규정하고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배민은 지난달 배민1플러스(배민배달) 중개수수료율을 9.8%로 기존보다 3%p 인상했다. 이는 쿠팡이츠와 동일한 수준이다. 요기요 역시 9.7%로 비슷한 수준이다. 

비대위는 매달 전체 회의와 수시 분과별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나명석 비대위원장은 "배달앱 3사가 올해 무료배달 경쟁으로 인한 비용을 모두 가맹점에 전가해 배달 비중이 높은 치킨, 피자, 족발 등 관련 업계가 초토화되고 있다"며 "업계의 현 상황을 널리 알리고 이달 중 공정위 신고를 추진하는 한편, 더욱 많은 브랜드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비대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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