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 이하 한국공대)는 지난 8월 29일 아트센터에서 대학 구성원 간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토론의 장인 'TU비전토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교원, 직원, 학생 등 약 130명이 참석해 대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대학발전 핵심아젠다 △리서치파크 조성을 위한 공간 계획 △법인 내 대학 통·폐합 추진 로드맵 △연구 경쟁력 제고를 위한 EH 연구공간 운영 개선 계획 △주차관제 시스템 변경 계획 등 총 5개의 의제로 진행됐으며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이재광 한국공대 기획처장은 대학발전 핵심아젠다 발표에서 지난 7월 개최된 교직원 워크숍의 의견을 모두 반영해 교육-학생, 연구-산학, 경영 혁신의 3개 영역에 걸쳐 총 15개 아젠다와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리서치파크 조성을 통해 지·산·학·연·관이 융합된 R&B 및 기업 지원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축할 방안을 논의했다.
이 처장은 2012년에 추진됐다가 중단된 법인 내 대학 통·폐합이 현재 시점에서 다시 검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폐합의 장단점 및 법적 절차와 기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며 이번 공청회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통해 진행할 것임을 밝혔다.
심재홍 한국공대 대학원장은 EH 연구공간 운영개선 계획을 발표하며 기본 연구 공간 추가 확보 및 관리 체계 개편을 통해 연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주차관제 시스템 변경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미등록 차량 문제를 해결하고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학생과 교직원의 주차 요금이 학기당 40000원으로 입주 업체는 60000원~80000원으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이번 'TU비전토크'는 대학 구성원 간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한국공대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