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낮까지 '시간당 30~50㎜' 호우…전국에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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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에 낮까지 '시간당 30~50㎜' 호우…전국에 비바람
  • 인터넷팀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24년 08월 21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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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화 아침 '극한호우'…서산 등 서해안 100㎜ 이상 비
'고온다습 남서풍'에 비에도 더위 지속…서울 31일째 열대야
태풍 영향, 강한 비 내리는 광화문
제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수도권에 비가 내리는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태풍 종다리가 예상보다 일찍 열대저압부로 약화했지만, 열대저압부로서 수도권 부근까지 올라오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예상대로 많은 비를 뿌리고 있다.

종다리가 약화한 제19호 열대저압부는 21일 오전 3시께 충남 서산 서남서쪽 60㎞ 해상을 지났다. 오전 9시께 서산 북쪽 70㎞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8시 현재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중북부내륙, 강원중북부산지, 충남, 경남남해안에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다. 열대저압부와 거리가 가까운 경기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엔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씩 비가 오고 있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불면서 이날 전국에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30~50㎜씩 쏟아질 때가 있겠다.

이날 더 내릴 비의 양은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권 30~80㎜(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서해안·충남북부내륙 최대 100㎜ 이상), 서해5도·충북·영남 20~60㎜(충북중북부 최대 80㎜ 이상), 호남 10~60㎜, 강원동해안 10~40㎜, 제주 5~40㎜일 것으로 예상된다.

비는 대부분 지역에서 22일 밤까지 이어지겠다. 중국 산둥반도 쪽에서 기압골이 접근해오면서 강수가 이어지겠다.

22일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20~60㎜, 남부지방 5~40㎜, 제주 10~40㎜이다.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내륙, 전라동부, 경상권, 제주 등은 23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질 수도 있다.

이날 낮에도 더위가 이어지겠다. 비가 내릴 때 기온이 일시적으로 떨어졌다가 그친 뒤 곧바로 올라 무더위가 해소되지 않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8~3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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