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게임주가 신작 모멘텀, IPO 이슈, 중국 판호 기대감에 힘입어 증권가의 투자의견 상향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9시 49분 기준 넷마블은 전 거래일보다 2.09% 오른 5만86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업종인 엔씨소프트(1.94%), 크래프톤(1.32%), 위메이드(1.12%) 등 게임주 대부분이 상승하고 있다.
이는 증권가의 긍정적인 투자의견이 반영된 결과물로 풀이된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게임 업종에 대해 12개월 투자의견을 Neutral에서 Positive로 상향하고 단기 Top Pick으로 펄어비스, 중장기 Top Pick으로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를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IPO 예정인 시프트업 또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주요 신작 게임들의 론칭 일정이 지연되고 인건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2022년 이후 한국 게임 산업이 위축됐으나, 2025년부터 트리플A급 신작 출시가 이어지면서 PC·콘솔로 플랫폼 확장, 글로벌 지역 확장 및 장르 다변화에 성공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되는 구간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던파M, 화평정영 등 중국에서 한국 게임에 대한 인기가 여전히 건재함을 확인한 가운데 연내 검은사막 PC, 블소2, 미르M 등이 중국 론칭을 앞두고 있어 지역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작 모멘텀에 따른 외형 성장에 더해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 개선폭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처럼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