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한국 축구 대표 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맹활약에 힘입어 싱가포르를 대파하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지난 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5차전 경기를 가졌다.
손흥민과 이강은 멀티 골을 기록했으며, 주민규(울산)와 배준호(스토크 시티)는 데뷔 골을 성공시켰다.
한국 대표팀은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하며 남은 중국 전 결과에 관계없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김도훈 감독은 최근 대표 팀에게 익숙한 4-1-4-1 포메이션을 선보였다. 주민규를 원 톱으로, 손흥민·이재성(마인츠)·황인범(즈베즈다)·이강인이 2선에 위치했으며, 정우영(칼리즈)가 오랜만에 돌아와 6번 롤을 수행했다. 김진수(전북)·권경원(수원FC)·조유민(샤르자)·황재원(대구)과 골키퍼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한국은 전반 9분 만에 이강인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으며, 주민규의 A매치 데뷔 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쉽게 풀었다.
후반전에는 골 잔치가 펼쳐졌다. 후반 8분부터 11분까지 3분 동안 손흥민의 멀티 골과 이강인의 추가 골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5점 차로 벌렸다.
후반 34분에는 데뷔 전을 가진 박승욱이 좋은 움직임과 크로스로 배준호의 데뷔 전 데뷔 골을 도왔다. 황희찬은 한국의 7번째 골을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