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하나증권은 4일 넥센타이어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을 이끌었던 요인들 중에서 운송비 부담은 이어지겠지만, 신공장 초기 비용과 원가율 상승 요인이 완화되면서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타이어 업체들의 실적이 판가-원가 Spread의 축소와 높아지는 기저 효과로 하반기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넥센타이어는 유럽 2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상저하고의 실적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주가는 2024년 기준 P/E 6배, P/B 0.4배 후반의 Valuation으로 타이어 업체들 중에서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판가-원가 Spread의 축소를 원가율 개선 요인과 가동률 상승으로 만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분기 이후로는 운임지수의 추가 상승으로 운반비가 여전히 높을 것이고, 최근 고무 원재료의 Spot 가격이 상승해 판가-원가 Spread가 축소될 것이라는 점은 수익성에 부정적일 것"이라면서도 "일시적으로 높아졌던 매출원가율이 2~3분기를 거치면서 서서히 정상화되고 유럽 2공장의 가동률도 상승하면서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이 부정적 요인들을 상쇄하면서 전체 영업이익률을 상승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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