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삼성전기, MLCC 업황 회복에 더해지는 AI 기판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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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삼성전기, MLCC 업황 회복에 더해지는 AI 기판 모멘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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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키움증권이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업황 회복에 AI 기판 모멘텀까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2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올해 2분기 전년 대비  8% 오른 매출액 2조4002억원, 영업이익 2083억원(2%) 성장을 전망한다"며 "AI 서버, 전장 및 중화권향 IT용 MLCC 수요 강세가 호실적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엔저로 인한 MLCC 가격 경쟁 우려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수준의 평균판매가격(ASP)가 유지되며 컴포넌트 사업부의 영업이익률(OPM)은 14%로 예상한다:면서 "패키지 기판 사업부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재고 소진 이어지겠으나 하반기 AI 모멘텀과 함께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오른 9조9600억원, 영업이익 8260억원(29%)으로 이전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집중된 AI 관련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동사는 AI PC용 프로세서 주요 업체들을 모두 고객사로 두고 있어 향후 수 년간 AI PC 시장 확대와 함께 패키지 기판의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며 "더불어 올해 4분기부터 신규 하이퍼스케일러향 AI 가속기용 FC-BGA 공급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외 다수의 글로벌 업체들과 제품 인증이 예정돼 있어 AI 모멘텀 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동사의 주가는 MLCC, 카메라 모듈, 기판 사업부가 모두 호조였을 때 주가가 12개월 Forward P/B 2.34배 까지 상승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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