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곽민구 기자 | LG유플러스는 어린이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키즈토피아'에서 AI 안내원과 동식물 200여 종을 탐험해 볼 수 있는 생태 체험 학습 콘텐츠 '지구 사랑 탐사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지구 사랑 탐사대는 지난 1월 동아사이언스와 체결한 '메타버스 체험형 콘텐츠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의 첫 결과물이다.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를 활용해 기존 오프라인 체험 학습 콘텐츠를 메타버스 환경에 구현했다. 도시, 산, 바다 등 다양한 자연 환경은 물론이고 시간과 계절에 따른 동식물의 변화까지 표현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지구 사랑 탐사대는 익시를 적용해 서비스 이용자의 메타버스 경험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메타버스 체험 공간 내 익시(ixi) 기반 NPC(Non-Player Character, 사용자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안내원을 배치함으로써 사용자는 자연 환경을 탐사하며 생긴 궁금증을 AI 안내원과 대화를 통해 즉시 해결할 수 있다.
NPC의 경우 사용자의 질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사전에 방대한 지식을 익시가 학습해 구체적이고 정확한 답변이 가능하다. 질문 키워드에 따라 정해진 답변을 단답형으로 하는 일반적인 NPC와는 차이가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키즈토피아에 익시 적용을 확대해 사용자 학습 효과를 높여 글로벌 대표 교육 플랫폼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AI와 메타버스를 융합해 가상 세계에서 경험을 할 수 있는 자연 학습 콘텐츠를 구현했다. 현실에서 접하기 어려운 동식물을 관찰하면서 공부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 콘텐츠 기업과 협업하고 새로운 기술을 플랫폼에 적극 도입해 키즈토피아 이용자들의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