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김지훈 기자 | 키움증권은 신한지주가 경상적 이익 증가와 모범적 주주환원정책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13일 밝혔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지난해 4 분기 연결순이익은 5497억원으로 대규모 비용 발생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했다"며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2023년 3.5% 증가했다. 작년 대규모 비용항목에 의한 기저효과와 경상적 이익증가가 합쳐져 2024년 연결순이익 증가율은 1.7% 상향조정한 결과, 11.4%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주주환원율은 36%로 2022년 30% 대비 크게 상승했다"면서 2023년 분기 DPS 를 525원으로 균등화했고, 올해엔 540원으로 증가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1분기 자기주식 매입소각 예정 규모는 1500억원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분기배당 균등화, 자기주식 매입소각의 정례화 등 주주친화정책의 제도적 측면에서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는 만큼 향후 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할 계획"이라며 신한지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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