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에 '반도체 1위' 자리 내줘…하이닉스 6위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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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텔에 '반도체 1위' 자리 내줘…하이닉스 6위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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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웨이퍼

컨슈머타임스=김윤호 기자 |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텔에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2022년 4위였던 SK하이닉스도 6위로 밀려났다.

17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 매출 487억달러를 기록, 전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399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2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인텔은 2년 만에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이어 퀄컴이 290억달러로 3위를 유지했고, 브로드컴(256억달러)이 6위에서 4위로, 엔비디아(240억달러)가 12위에서 5위로 각각 상승했다.

특히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보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2022년의 153억달러에서 56.4% 증가했다.

반면 2022년 4위였던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이 228억달러로 전년보다 32.1% 줄면서 6위로 밀려났다.

한편 최악의 메모리 업황 한파에 지난해 세계 반도체 매출은 감소했다. 5330억달러를 기록해 2022년과 비교해 11.1% 줄었다.

상위 25개 반도체 공급 업체의 총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4.1% 감소했다. 이들 25개사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7.2%에서 74.4%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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