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라임펀드 사태' 박정림 KB證·정영채 NH證 사장 '중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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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라임펀드 사태' 박정림 KB證·정영채 NH證 사장 '중징계'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11월 29일 16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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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금융위원회가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박정림 KB증권 사장과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에 대해 29일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은 경징계를 받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박 사장은 '직무 정지', 정 사장은 '문책 경고', 양 부회장은 '주의적 경고'를 받았다.

금융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은 CEO 제재안을 최종 확정했다. 관련 논의가 시작된지 3년 만이다.

(왼쪽부터)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왼쪽부터)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양홍석 대신증권 부회장.

금융위가 '직무정지'라는 초강경 처분을 의결하면서 박 사장은 올해 말까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게 됐다.

정 사장의 임기는 내년 3월까지로 추가 연임은 불가능하게 됐다. 

양 부회장은 당초 금감원 제재심 결정보다 한 단계 낮은 '주의적경고'로 제재 수위가 낮아지며 중징계를 면하게 됐다.

이날 금융위 정례회의 최종 결론이 나기까지 박정림 사장과 정영채 사장 최종 징계 수위를 놓고 막판까지 진통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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