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전은정 기자 | NH투자증권은 6일 현대로템에 대해 연내 폴란드를 대상으로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8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약 체결을 위해서는 수출입 은행의 자본금을 확충하거나 신용 공여 규제를 완화해야 하는데 법 개정과 출자 절차 등을 고려하면 빨라야 내년에나 수출금융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2차 계약 체결 지연으로 2025년까지 실적 예상에 미치는 영향은 없지만, 투자심리에는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로템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년에 비해 큰 폭의 이익 성장 예상되나 폴란드 2차 계약이 지연되면서 주가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향후 실적 성장을 감안하면 현재 주가 약세가 매수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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