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취약계층 냉방비 지급…기초수급 가구당 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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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취약계층 냉방비 지급…기초수급 가구당 5만원
  • 윤광원 기자 gwyoun@01713
  • 기사출고 2023년 08월 03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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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주민 보호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서울역 등 거리 노숙인이 밀집한 지역의 노숙인 시설과 동자동 등 주요 쪽방촌에는 에어컨과 샤워시설 등이 설치된 무더위 쉼터 22곳을 지정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순찰반은 9월 말까지 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촌을 하루에 수차례 순찰하며 폭염주의보 등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순찰 횟수와 인원을 보강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연합)
서울시가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주민 보호 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서울역 등 거리 노숙인이 밀집한 지역의 노숙인 시설과 동자동 등 주요 쪽방촌에는 에어컨과 샤워시설 등이 설치된 무더위 쉼터 22곳을 지정해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순찰반은 9월 말까지 노숙인 밀집지역과 쪽방촌을 하루에 수차례 순찰하며 폭염주의보 등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순찰 횟수와 인원을 보강해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연합)

 

컨슈머타임스=윤광원 기자 | 경기도는 오산시를 필두로, 각 시군별로 취약계층 냉방비 지급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전기요금 인상과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냉방비 169억원을 재해구호기금에서 마련, 7월 말 시군에 내려보냈다.

31개 시군의 기초생활수급 31만 8324가구에 5만원씩 지원하며, 오산시가 이날 3267가구에 최초로 지급했다.

나머지 시군도 4~9일 제공할 예정이며, 계좌 지급이 어려운 압류방지통장 이용자 등은 9일 이후 별도 신청을 접수, 이달 말까지 지원한다.

경로당 7892곳에 12만 5000원씩, 무더위쉼터(마을·복지회관) 33곳에도 37만 5000원씩 냉방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장마가 끝나면 길고 긴 무더위가 찾아온다. 기후변화로 한층 거세진 폭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선제적으로 취약계층에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말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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