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ROTC(학군)동문회, '순직 동문 참배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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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ROTC(학군)동문회, '순직 동문 참배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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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일 서울·대전 현충원…명예용사 베레모 착모식도
인하대 120ROTC(학군)동문회가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서 순직동문에 대한 참배행사를 진행했다.
인하대 120ROTC(학군)동문회가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서 순직동문에 대한 참배행사를 진행했다.

컨슈머타임스=안우진 기자 | 인하대 120ROTC(학군)동문회가 국립서울현충원과 대전현충원에서 순직동문에 대한 참배행사를 진행했다.

5월 13일 거행된 참배식에는 한진우(학군 20기) 대한민국 ROTC 중앙회장, 임찬우(학군 29기) 인하대 ROTC동문회장, 김두한 인하대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160명의 동문 및 장교후보생이 참석했다.

작년 7월 12일 MBC PD 수첩에서 방영된 '동생의 죽음, 그리고... 46명의 목격자'. 인하대 ROTC 22기로 1984년 장교 임관 후 한 달 만에 훈련소에서 사망해, 당시 군당국이 '과로로 사망했다'고 발표한 故 최승균 소위. 37년이 지난 2022년, 대통령 직속 군사망진상규명위원회의 조사 결과 군의 구타와 가혹행위로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작년 8월 3일 고인에 대한 중위 추서식 및 위령제 등 추모행사가 육군본부 주관으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됐다. 故최 중위 동기로 1985년 9월 대전차지뢰 위력시범 중 순직한 해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된 故노영철 중위를 비롯해 인하대 ROTC 동문 가운데 8명이 군복무 중 순직해 국립현충원에 안장돼있다.

5명의 순직 동문이 안장돼 있는 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참배식은 순직 동문 묘소에서의 추모 및 참배에 이어, 만남의 집에서의 기념식으로 진행됐다. 한진우 ROTC 중앙회장과 임찬우 동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순직 동문의 넋을 기리고, 국가관의 확립,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서 한진우 ROTC중앙회장은 인하대학군단의 원로 동문인 김광석(학군 5기), 고황윤(학군 6기), 여철모(학군 7기)에게 '명예용사 베레모 착모식'을 거행했다.

ROTC동문회는 동작동 현충원의 참배식이 끝난 후 대전현충원으로 이동해 3명의 순직 동문들에 대한 추모 및 참배를 진행했다.

인하대 120학군단은 1964년도에 창설돼 5천여명의 장교를 배출했고 군과 사회 각 계층에서 활발한 활동과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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