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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수장들이 불안한 저축은행 예금자 달래기에 나섰다.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20일 오전 예금인출에 시달리는 토마토2저축은행의 대전지점을 방문, 불안해하는 예금자들에게 "정상영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토마토2저축은행은 경영진단 결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6.52%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모회사인 토마토저축은행의 정상화 여부와 상관없이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영업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이 정상화하지 않더라도 토마토2저축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인수하게 돼 계속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있다는 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그는 "현행 예금자보호법이 5000만원 이하 예금의 원리금을 보장하고 있는데도 막연한 불안심리에 따른 예금인출 요구가 집중되면 토마토2저축은행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며 "예금자들의 신중하고 현명한 대처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권 원장은 전날 토마토2저축은행 서울 선릉지점에 2000만원을 정기예금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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