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리필 제품, 일반 제품 대비 평균 41.8% 저렴"
상태바
한국소비자원 "리필 제품, 일반 제품 대비 평균 41.8% 저렴"
  • 안민희 기자 mini@cstimes.com
  • 기사출고 2023년 02월 10일 11시 3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세계백화점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이션'
신세계백화점 '에코스토어 리필 스테이션'

컨슈머타임스=안민희 기자 |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샴푸나 바디워시, 화장품 등을 포장 용기 없이 내용물만 살 수 있는 리필 스테이션 매장을 이용하면 포장 용기에 담긴 상품보다 최대 64%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는 현재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에 참여 중인 5개 기업(슈가버블, 아로마티카, 아모레퍼시픽, 알맹상점, 와플소프트)에서 판매하고 있는 리필 상품 62개를 선정해 진행했다 .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제품은 샴푸였다. 리필 스테이션 상품 평균 가격은 100g당 2875원으로 일반 상품보다 최대 64%까지 더 저렴했다. 바디워시·핸드워시 47.3%, 주방세제 24.4%, 섬유유연제 23.4%, 세탁세제 13.7%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리필 스테이션 상품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접근성이 낮고 유통기한 확인이 어려워 상품 정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T맵과 함께 길 찾기 애플리케이션에서 리필스테이션 위치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