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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
주식 시세조종 혐의가 있는 유명 케이블TV와 인터넷방송 출연자들에 대해 금융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케이블TV와 인터넷 방송에서 활동하는 증권 전문가들이 주식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를 포착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 케이블TV에서 증권 전문가로 출연 중인 A씨는 특정 종목을 미리 산 뒤 방송과 유료 정보사이트에서 해당 종목을 추천해 주가가 오르면 재빨리 되파는 수법으로 100억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료 증권정보 사이트 회원들과도 주가조작을 위해 공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유사 투자자문사를 운영 중인 인터넷 증권방송 관계자도 주식시세를 조정해 억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금융당국은 이미 투자자들에게 허위 투자정보를 제공하고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케이블TV와 인터넷방송 관련 사건 7~8건에 연루된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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