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車보험, 삼성화재 가장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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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車보험, 삼성화재 가장 '저렴'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9월 14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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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가 판매 중인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이 시중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손해보험협회가 제공하는 11개 손보사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를 분석한 결과, 800cc짜리 소형차를 보유한 26세 남자가 1인 한정 계약할 경우 삼성화재 상품이 제일 싸다고 14일 밝혔다.

다이렉트 보험이란,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보험사와 소비자가 직접 계약하는 보험을 말한다. 보험 설계사나 중개보험사가 배제된 것으로, 직판형태의 온라인 상품이라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삼성화재는 최초 가입시(할인할증등급 11Z)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가 62만6700원으로 가장 낮았고 동부화재(70만9960원), 흥국화재(72만130원) 순이었다.

반면 하이카다이렉트는 100만6920원으로 가장 비싸 삼성화재와 38만220원의 차이가 났다.

보험 가입경력 3년 이상(할인할증등급 14Z)인 경우에도 삼성화재(29만8660원), 흥국생명(33만6890원), 동부화재(34만6300원) 순으로 집계됐다.

800cc짜리 소형차를 보유한 26세 여자가 1인 한정 계약할 경우에도 최초 가입시 삼성화재가 62만6700원으로 제일 쌌고 동부화재(65만7780원)와 메리츠화재(67만4590원)가 뒤를 이었다.

중형차를 모는 30대에게도 삼성화재 상품이 가장 저렴했다.

부부 한정 특약을 적용한 보험료를 적용했을 때, 2000㏄짜리 중형차를 모는 38세 남자의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는 삼성화재가 75만3560원, 한화손보가 75만5310원, 동부화재가 80만2100원 순으로 낮았다.

삼성화재 보험료는 가장 비싼 에르고다음다이렉트(101만1480원)와 25만7920원의 차이가 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오프라인 상품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라면서 "보험료 지출을 줄이는 게 목적이라면 어느 보험사 상품이 더 저렴한지 따져보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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