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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는 지난 7월 내부 감찰을 통해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한 직원이 고객의 이름과 직장명, 나이, 휴대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를 관련 업체에 유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8월30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카드는 고객의 ID나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유출된 고객 정보는 20만명 안팎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고발된 직원을 최근 소환해 정보유출 경위와 규모 등을 조사한 뒤 돌려보냈고 조만간 재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직원이 해명을 거부하고 있어 어떤 의도로 얼마나 많은 고객의 정보를 빼돌렸고 어떤 대가를 받았는지 파악하지 못했다"며 "경찰 수사가 끝나면 정확한 피해규모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강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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