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할부금융사 "비밀번호 바꾸세요" 피해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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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할부금융사 "비밀번호 바꾸세요" 피해 예방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8월 25일 09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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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포털싸이트 해킹 등으로 개인정보가 잇따라 유출되자 카드사와 할부금융사들이 피해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섰다.

25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 신한카드 등은 최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인터넷 포털사이트 해킹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 비밀번호를 바꾸라고 공지했다.

금융업체들이 고객 비밀번호 변경을 독려하는 것은 최근 대량 해킹사태로 자사 고객과 관련된 정보도 유출됐을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불의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지난 4월 175만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돼 곤욕을 치른 현대캐피탈과 관련 회사들이 가장 적극적인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캐피탈과 현대카드는 포털사이트나 다른 금융사와 같은 홈페이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고객은 비밀번호 도용을 통한 금융사고를 막고자 비밀번호를 바꿀 것을 공지했다.

개인정보와 관련성이 높은 문자나 숫자 사용은 자제, 안전한 개인정보 유지를 위해 3개월에 한 번씩은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게 좋다며 자세한 방법도 알려줬다.

현대카드는 이달에만 3차례 고객 서비스를 일시 정지하면서 대대적인 시스템 점검 작업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카드, 비씨카드, 신한카드, 하나SK카드도 최근 포털업체의 개인정보 유출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며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는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띄웠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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