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9월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정부의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도민의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마지막 주를 '경기도 문화주간'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9월부터 경기도 문화의 날은 2주간 운영되며 이번 달 문화의 날은 28일 문화주간은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진행 중이다.
△ 경기문화재단 및 소속 문화기관 행사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1층 카멜레존에서는 '노담밴드의 연주회 가는 길'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한국생산성본부가 기획한 순회 전시로 흡연 및 간접흡연의 위해성을 알고 흡연 예방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놀이형 체험 특별전이다.
만 3세~5세 영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전시 체험이 가능하며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박물관 상설 전시 관람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실학박물관에서는 9월 28일에 방문객을 대상으로 실학박물관에서 발간한 실학 총서 및 전시 도록 50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문화가 있는 날, 책으로 여는 미래'를 진행한다.
10월 1일에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매화병제도(매조도)'에 대해 알아보며 가족사랑을 느끼고 나눌 수 있는 '우리가족 사랑쑥쑥 매조도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매조도 만들기 체험은 지지씨멤버스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을 완료한 후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실학박물관에서 선보였던 기획전 '인류세-기후변화의 시대' 전시를 10월 7일부터 10월 10일까지 4일간 연천 구석기 축제장(전곡리 유적)에서 만날 수 있다.
오늘날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전시다. 10월 7일부터 8일까지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독서문화축제인 '2022년 경기 다독다독(多讀多讀) 축제'를 실학박물관과 정약용유적지에서 개최한다. 독서에 대한 흥미 유발과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로 '다산 정약용의 삶과 저술'을 주제로 한 실학인문학콘서트,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실학박물관 누리집)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호모 사피엔스 : 진화∞ 관계& 미래'와 '풀멍돌멍'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9월 30일 오후 2시에는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 '지구에서 살아남기'에 참여할 수 있다.
3학년 이상의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지지씨멤버스 누리집에서 신청이 필요하다. 9월 28일에는 '경기도 문화의 날/문화가 있는 날 : 선사 도시락(樂)' 체험프로그램 '선사문양 스텐실로 에코백 꾸미기'를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선사백과사전' 주말 교육프로그램도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전곡선사박물관 누리집)
경기도미술관에서는 '소장품으로 움직이기',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 '미술관의 입구: 생태통로' 전시가 진행 중이며 전시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전시 참여 작가와 함께 눈을 감고 미술관을 산책하거나 미술관 라운지에서 휴식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10월 7일에는 미술관 건축, 식물환경, 미술관 접근성과 관련한 국내외 사이니지 디자인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두 개의 DMZ' 체험(초등학생 어린이 동반 가족), 흙으로 공룡 만들기(5세 이상 어린이 대상 어린이 동반 가족), 동물 팔찌 만들기(26~42개월 영유아 대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경기상상캠퍼스는 3D프린팅, 목공, 실크스크린 등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 일일 체험과 홈카페, 북아트, 발도르프 인형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박물관의 특별전 '항일과 친일, 백 년 전 그들의 선택'은 전시 기간을 10월 30일까지 연장하여 운영한다.
△ 도내 행사
경기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 '지지씨'에서 다양한 경기문화재단의 문화 사업과 도내 31개 시군의 문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지지씨에 소개된 주요 소식으로 양평문화재단이 경기도 문화의 날을 맞아 9월 28일에 진행하는 '문화로운 양평 씨네페스타' 행사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양평문화재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개된 내용 외에도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으로 선정된 활동을 포함해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다양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다. 파주시에서는 '2022 파주예술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9월 28일에는 '파주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희망 음악회' 공연이 진행된다.
문화의 날 주간 중에 즐길 수 있는 주요 전시로는 화성시문화재단의 이윤기회고전 '화성별곡', 안양문화예술재단이 평촌아트홀에서 진행하는 '기다리는 방 : GREEM ROOM-마음휴가 v.2022'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 및 지지씨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도 문화의 날, '지역화폐 드림'
9월부터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이 당초 1주에서 2주로 확대 운영된다. 기존 문화의 날 주간의 앞 1주일과 '경기도민의 날(10월18일'이 포함된 1주일을 포함해 더 오랫동안 경기도 문화의 날 '지역화폐 드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에 도내 지정된 문화시설에서 공연, 전시, 체험, 캠핑 등 문화생활을 즐기면 이용료의 일정액을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결제 영수증 금액을 기준으로 이용료에 따라 최대 1만 5천 원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으며 문화시설이 위치한 시·군의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지역화폐 드림' 사업에 참여하는 주요 문화시설로는 광주 남한산성아트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임진각 평화누리 캠핑장 등이 있으며 전체 참여 시설과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도내 가을 축제
가을을 맞이해 도내 곳곳에서 축제를 운영한다. 9월 16일부터 파주에서 렛츠디엠지(Let's DMZ)가 열리고 있으며 DMZ평화예술제의 일환으로 21일부터 DMZ 아트프로젝트,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DMZ콘서트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고양호수예술축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10월 1일(토)에는 양평에서 페스티벌 다다:양강섬예술축제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각 행사 운영 기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