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회사 검사 '소비자 권익'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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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검사 '소비자 권익'에 집중한다
  • 김한나 기자 hanna@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8월 03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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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금융회사의 검사는 '소비자 권익'에 집중한다.

3일 금융감독원은 대형 금융회사와 중소형 금융회사의 검사를 차별화하고 금리·수수료와 불완전판매에 검사 역량을 집중하는 내용의 '검사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대형 금융회사에 대해선 건전성 감독과 내부통제의 적정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대주주의 영향력이 큰 중소형 금융회사에 대해선 대주주의 부당한 경영간섭이나 부당거래 행위를 위주로 살피기로 했다.

또 금융회사가 금리·수수료를 지나치게 높게 책정하거나 금융상품을 불완전 판매하는 등 소비자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와 특별이익을 제공하는 등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과당경쟁에 검사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절차가 투명해지고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회사 검사에서 서민과 금융 소비자에 대한 보호 기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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