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미국의 더블딥(경기 이중침체) 공포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7.10원 오른 1,05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057.00원이었다.
환율은 개장 초 미 경기침체 가능성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금, 유가, 달러 등)이 급등한 영향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 스페인 등으로 부채 문제가 유로존 전반으로 전이될 것이라는 우려 또한 환율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