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운대' 관객 1000만명… 해운대 피서객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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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운대' 관객 1000만명… 해운대 피서객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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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출고 2009년 08월 22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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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18일 오후 압구정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관객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영화 '해운대' 관객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피서객 중 누가 먼저 1천만명을 돌파하느냐를 두고 세간에 관심을 끌었으나 결과는 영화 '해운대'의 판정승으로 끝나게 됐다.

22일 해운대구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개장한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 20일까지 누적 피서객이 903만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화 '해운대'는 20일까지 누적관객 수가 949만명을 기록해 1천만명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화계에서는 23일 1천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말 무더위에 햇볕이 내리쬐는 날씨가 될 경우 해운대해수욕장에 막바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틀간 100만명을 채우기는 사실상 힘들어 영화 '해운대' 관객수를 따라갈 수 없게 된 것이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관객수와 피서객수를 두고 경쟁을 벌였는데 긴 장마와 이상 저온현상으로 피서객수가 아쉽게 영화 관객에 밀렸다"면서 "하지만 영화가 흥행에 성공해 해운대 홍보에 큰 도움이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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