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장용준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해피빈에서 오는 3월 22일까지 '지구를 지키는 업사이클링 플로깅 굿즈'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
우시산은 크라우드 펀딩을 시작한지 약 2주 만에 목표 금액의 190%를 달성했다.
이번 펀딩은 우시산이 산책이나 조깅 중에 플라스틱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인 플로깅(Plogging)에 친환경 업사이클 제품을 접목해 플로깅 활동의 의미를 키우고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하는 데 의미를 뒀다.
우시산은 이번 펀딩에서 논밭에서 마시멜로나 공룡알처럼 보이는 흰색 플라스틱 뭉치인 '곤포 사일리지'를 업사이클한 플로깅 가방, 버려지는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티셔츠, 장갑, 양말, 수건 등 플로깅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들을 선보였다.
이 가운데 양말, 수건, 티셔츠 등 제품들은 멸종위기 동물인 상괭이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상괭이는 서해와 남해에 주로 서식하는 토종 돌고래다. 급격히 늘어나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우시산은 "멸종위기 해양생물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미에서 상괭이 캐릭터를 친환경 제품에 접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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