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과 친환경 활동 같은 비재무적인 성과까지 망라한 보고서다.
세계적으로 3700개 기업이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지만 생명보험업계에서는 발간한 것은 처음이다.
교보생명 측은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경영을 통해 존경 받는 100년 기업으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해관계자를 고객, 재무설계사와 임직원, 투자자, 정부와 지역사회 등 4개 군(群)으로 나누고, 각각 고객보장을 잘하는 회사, 재무설계사, 임직원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회사, 정부.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회사 등 4가지 약속을 담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에 대한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 G3에 따라 작성됐으며, GRI로부터 최고등급인 A+를 받아 국제적인 신뢰성을 확보했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보고서에서 "보험업의 특성을 살린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사랑하는 '존경 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하고, 우리 이웃과 사회가 지속 가능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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