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이상걸 사장은 6일 "내년 하반기 상장시 공모가가 1만6500원에서 1만7천원 사이에서 결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재가치(EV) 1배를 적용했을 때 미래에셋생명의 평가가격은 1만5천원 정도인데 이를 1만7천원 정도까지 끌어올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국민연금, 사학연금, 우정사업본부, 일본 금융그룹 오릭스 등에서 투자받아 4천억원을 증자했으며, 내년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장은 "보험사의 수익구조가 명확히 드러나지 않아 보험사 주가가 저평가된 경향이 있다"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연금상품 등이 많이 팔리면 보험사에 대한 인식도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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