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세계푸드와 SK텔레콤이 일상 속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구내식당 메뉴로 대체육 샌드위치를 제공한다.
신세계푸드는 위탁운영 중인 SK텔레콤 구내식당에서 자사 대체육 '베러미트(Better Meat)'의 콜드 컷 슬라이스 햄을 활용한 샌드위치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베러미트가 급식 메뉴로 제공된 것은 지난 7월 론칭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베러미트는 스타벅스의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 웨스틴 조선 서울의 '베지테리안 샌드위치' 등으로 맛볼 수 있었다.
SKT는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탄소 절감, 생활 속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대체육 메뉴 제공을 추진하게 됐다.
신세계푸드는 SKT 구내식당을 시작으로 위탁운영 중인 기업 구내식당에서 대체육 메뉴 제공을 확대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대체육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7월 독자기술로 개발한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콜드컷 햄을 선보였다. 론칭과 함께 출시한 스타벅스의 '플랜트 햄&루꼴라 샌드위치'는 일 평균 2000여개씩 팔려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각 기업체로부터 탄소절감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대체육을 통해 일상 속에서 가치를 되새기고 실천하려는 협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체육을 활용한 메뉴들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