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장, "대출 금리 금감원과 같은 입장…함께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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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대출 금리 금감원과 같은 입장…함께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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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청년 채무부담 경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청년 채무부담 경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컨슈머타임스 박현정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최근 대출 금리 상승 논란과 관련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같은 입장을 가지고 금리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신용회복위원회와 청년 신용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이러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최근 금감원이 시중은행들을 소집해 금리산정 체계를 점검한 것과 대출 금리 급등이 우대 금리나 가산 금리 때문이 아니라는 금융위 입장과 다른 게 아니냐는 질문에 "다른 방향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주 제가 대출 금리 동향이나 예대마진 추이에 대해 금감원과 함께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고 금융위 자료를 통해서도 설명했다"며 "앞으로도 대출금리 동향이나 예대마진 추이를 금감원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드 수수료엔 개입하고 있지만 대출금리 급등에는 적극적으로 갱비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카드 수수료 문제는 정부가 개입하도록 법에 명시돼 있다"며 "적격 비용을 3년마다 재산정하도록 제도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카드 수수료와 금리 문제를) 비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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