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임새벽 기자] 파주시가 19일 남북농업협력 기반구축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대북제재 하에서도 가능한 농업협력사업의 구체적 방안 모색에 나섰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평화협력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남북교류 연구동아리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임정관 책임연구원의 과업내용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지속가능하고 선도적인 파주시 남북농업협력 모델 구상 ▲민통선 내 파주시 평화농장 공간 활용방안 ▲남북 미래공동사업으로 농업협력 방안 마련 ▲경기도 등과 농업협력 자원공유와 협력방안 마련이다.
한경준 평화협력과장은 "최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과 단절 등 남북관계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하고 대북제재가 유효한 현실로, 내년에는 남북농업협력을 위한 기반구축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파주시 지리적 특성을 살려 남북 농업협력사업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북아평화경제협회(이사장 이해찬)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협력, 공동번영 추구 및 역내 지역과 국가들 간 경제교류 협력 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올해 4월 파주시와 남북 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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