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내 채권시장 규모 전월比 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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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 채권시장 규모 전월比 8% 증가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1년 06월 07일 0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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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채권시장에서 회사채 발행은 소폭 줄고 국고채와 특수채 발행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국내 채권시장 발행 규모는 전달보다 4조1500억원(8.00%) 늘어난 56조400억원으로 집계됐다.

5월 말 현재 거래소 채권시장의 총 상장 잔액은 4월 말보다 0.88% 증가한 1178조4100억원이다.

발행주체별로는 정부의 국고채가 7조4600억원 발행돼 전달보다 1조500억원(16.46%) 늘었다. 국고채를 포함한 국채 발행은 10조1300억원으로 1700억원(1.63%) 감소했다.

한국은행의 통안채 발행은 전달보다 5조5500억원(30.29%) 늘어났다. 통안채는 경상수지 흑자 지속과 해외 투자자본 유입이 늘면서 발행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회사채는 정부의 김치본드(국내에서 발행하는 외화표시채권) 규제 강화로 달러표시채권 발행액이 급, 1조5516억원(11.49%) 감소했다.

상장법인이 채권시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전달보다 1조3700억원(19.53%) 늘어난 8조36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발행규모 중 자산 1000억원 이상의 대기업이 94.77%를 차지한다.

채권 만기별로는 단기채 발행이 늘었다. 10년 이상 장기채 발행 규모가 전월 대비 1조600억원 감소했고 1년 이상~3년 미만 채권은 전월 대비 6조2400억원 증가했다.

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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