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국내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275명 늘어 누적 16만4028명이라고 발표했다.
전날(1212명)보다 63명 늘어난 수치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해 12월 25일의 1240명보다도 35명 더 많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275명 중 1227명에 달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역시 기존 최다 기록인 1215명(지난해 12월 25일)보다 12명 더 많다.
지역별로는 서울 545명, 경기 388명, 인천 61명 등 수도권이 994명(81.0%)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이틀 연속 900명대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총 233명(19.0%)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203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24%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 환자를 검사한 건수는 3만6280건으로 직전일 3만786건보다 5494건 많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51%로 직전일 3.94%보다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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