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외환은행 인수 승인이 지연되면서 이들 회사 주식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금융지주는 오전 전날보다 12.36% 떨어진 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외환은행은 6.12% 상승 중이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적격성에 대한 결론을 또 한 차례 연기했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 매각 승인도 순연됐다.
이날 개장에 앞서 대신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외환은행 인수와 관련된 불확실성 때문에 하나금융 주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며 "론스타의 배당 가능성과 저평가 매력으로 외환은행 주가는 단기간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컨슈머타임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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