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11번가 주식회사가 지난해 매출을 소폭 끌어올렸지만 영업이익은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3일 SK텔레콤의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공개된 11번가의 지난해 연 매출은 5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다. 영업손실은 98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다만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1522억원으로 2018년 4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았다. 4분기 영업손실은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전년동기(36억원)와 비교해 개선됐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코로나19로 도래한 비대면 시대는 이커머스 사업자에게 성장의 기회와 함께 경쟁력을 검증받는 시간이 됐다"며 "11번가는 비대면 소비를 주도하는 라이브커머스와 선물하기 서비스의 강화와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통한 11번가만의 독보적인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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