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임이랑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부동산 규제 지역으로 묵이면서 서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조사됐다.
GS건설 '자이'(Xi) 브랜드 아파트에 입주민 전용 카페테리아가 들어선다.
대우건설은 내년 전국에서 푸르지오 브랜드로 총 3만4791가구의 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다.
◆ 부동산 규제 풍선효과(?)…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경신
전국 대부분 지역이 규제로 묶인 가운데 서울에 수요가 몰려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이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한국부동산(옛 한국감정원)은 12월 셋째 주(21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값이 0.05% 올라 지난주(0.04%)보다 상승 폭을 키웠다.
이번 주 상승률은 올해 7·10 대책 직후인 7월 셋째 주(0.06%)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특시 서울 집값은 강남 3구가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송파구가 0.10% 상승해 지난주(0.08%)에 이어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초구(0.06%→0.09%)와 강남구(0.05%→0.08%)가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송파구는 가락·잠실·방이동 등의 재건축 기대감 있는 단지와 위례신도시 위주로 올랐고, 서초구는 방배ㆍ서초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강남구는 압구정동 등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각각 집값이 올랐다.
◆ GS건설, 입주민의 복지를 생각한다…'아워홈과 MOU'
GS건설은 자사의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인 '자이안 비'(XIAN vie)와 아워홈이 이달 10일 아파트 입주민 복지시설 내 식음시설 운영 공동사업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사는 이달 분양을 앞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단지에 식음 서비스 시설을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GS건설이 짓는 단지의 입주민 전용 카페테리아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1호점에 카페테리아, 선셋 바, 북카페 & 베이커리 등 3가지 테마 공간을 구성하고 식·음료 서비스 전문기업의 전문성을 살린 차별화 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GS건설은 지난달 CJ CGV와 MOU를 맺고 자이(Xi) 브랜드 아파트 단지에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상영관을 설치하기로 하는 등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대우건설 푸르지오, 전국에 3만4000가구 분양
대우건설은 내년 전국에 푸르지오 브랜드로 총 3만4791가구의 주택을 분양한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8978가구, 주상복합 3133가구, 오피스텔 2365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이다.
공급 부족을 겪는 서울에는 올해 1057가구보다 7배 많은 7809가구를 분양한다. 지방은 대부분 광역시 위주로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로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행당7구역 재개발, 장위10구역 재개발 등을 통해 7809가구를 내놓고 수도권에서는 수원 망포지구, 양주 역세권개발지구, 인천 검단신도시 등 1만1350가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작년과 올해 주택공급실적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내년에도 올해에 이어 3만가구 이상 분양으로 주택공급실적 1위 달성이 유력할 전망"이라며 "양호한 수익성을 갖춘 주택사업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